학교법인 고운학원 산하 4년제대학교인 수원대와 2~4년제 전문대수원과학대가 연내통합을 추진한다.
대학설립심사위가 심의를 거쳐 올해안에 통합을 승인하면 수원과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중단하고 입학정원의 60%를 감축한다.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2년제전문대학이 4년제대학과 통합할 경우 3년전학년도 입학정원의 60%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2019년 수원과대 입학정원은 2500여명으로 통합후엔 1500명의 정원이 감축될 예정이다.
다만 재학생학습권보장을 위해 수원과대는 2026년 2월까지는 유지될 예정이다.
반대로 수원대는 2023학년도부터 기존입학정원 2200여명과 수원과대입학정원의 나머지 40%인 약 1000명을 더한 320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할수 있게 된다.
고운학원은 수원대에 수원과대가 운영하던 보건·의료계열학과와 시스템반도체학과(가칭) 등의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원과대는 교직원지위승계 등 남은 절차를 거쳐 폐교되고 고운학원은 수원과대캠퍼스활용방안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