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이 서울대 등 주요대학과 특목고의 지역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민은 6일 조선일보인터뷰에서 <윤석열대통령 임기내에 대기업 3~5곳과 주요대학, 특목고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며 <20대대기업의 본사나 공장,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주목을 끌만한 주요대학, 특목고를 함께 내려보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집중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교육부나 각 대학, 기업들은 모두 이같은 내용을 전혀 들은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홍교육부대변인은 <이장관발언 이전에 교육부내부에서 주요대학의 지역이전을 검토한 적이 있냐>는 한겨레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서울대는 <아는 바 없다>, 연세대는 <학교와 협의된 바 없고, 이장관의 개인생각 같다>고 전했다.
자진사퇴한 박순애전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의 <만5살 초등학교입학>발표와 마찬가지로 이상민 또한 강행적으로 교육정책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