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에 이어 이번 할로윈데이참사까지 겪은 20대의 심리적 불안이 극심해지고 있다.
이번 할로윈데이참사로 희생된 사람 156명 중 104명이 20대 청년이다.
대학생 A는 <정말 사람이 이유없이 계속 살아가지 못할수도 있구나. 공허하다.>고 말했다.
B씨는 그날 집 근처 병원에서 앰뷸런스소리를 밤새 들었다며 <새벽에 잠을 잘수가 없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 주말동안 너무 힘들었고 아직도 솔직히 생각하면 계속 힘들다.>고 토로했다.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피해자가 발생한 학교에서는 추모분향소를 설치했다.
한양대중국인유학생 송씨는 <사고가 난 지점 바로 뒤에서 사람에 떠밀려 가고 있었다>며 <내옆에 있던 여성이 숨진 것을 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