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에 박근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추진주역인 이배용이 임명됐다. 또다시 <불통인사>를 밀어붙이는 윤석열정부에 교육계와 역사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교위위원장은 장관급으로 필요한경우 국무회의에 출석해 발언할수 있고 국무총리에게 의안제출을 건의할수도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정책비전문가가 국교위위원장에 오른 상황을 우려한다고 표했으며 역사학계에서는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한 국정교과서발간을 주도한 전력만으로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오수창서울대국사학과교수는 <반민주주의적인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주역으로 교육 정책의 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박래훈전국역사교사모임회장 역시 <국정교과서 추진과정에서 학자적양심을 저버렸다>, <납득할수도 없고 동의할수도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교위 대다수의 위원구성이 마무리됐고 대통령령인 <국가교육위원회직제안>이 27일 시행된다는 점을 들어 국교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