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기준 전국 4년제사립대적립금은 8조14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8일 대학교육연구소 <사립대학 및 전문대학 적립금현황>자료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51개교의 교비회계적립금은 모두 8조1437억원이다.
대학적립금을 가장 많이 쌓아둔 대학은 홍익대(7288억), 이화여대(6352억), 연세대(6146억), 수원대(3772억), 고려대(3565억), 성균관대(3087억) 순이었다.
4년제사립대 151곳 중 적립금을 1000억원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20개교, 100억이상의 적립금을 가진 대학은 84개교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적립금이 증가한 사립대학은 77교로 51%가 증가했으며 사립전문대학은 68교로 54.8%가 증가했다.
사립대는 등록금동결,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충원률저하를 이유로 재정난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통계에 의하면 대학의 적립금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윤석열정부의 <대학등록금자율화> 등의 <대학규제완화>가 아닌 쌓인 적립금부터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