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가 9일 전주대학교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을 6000원으로 인상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전주대와 전주비전대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은 법정최저임금인 시급 558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5300원을 받고 있다˃며 ˂올초부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대학과 청소용역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대학측이 출퇴근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면서도 교통비지급논의는 없어 실질적인 임금은 더 깎일 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대학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이 지난해 평균 6300원이었으며 올해 6700원대로 인상하기 위해 임금교섭중임을 지적하며 <같은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북평등지부는 앞서 임금교섭으로는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나 성립되지 않아 파업권을 얻게됐으며 다음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 파업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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