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이 군부대내 유일한 마트인 PX(충성클럽)에 대한 민영화사업을 재추진하기로해 가난한 장병들의 주머니까지 털어간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8일 ˂해군마트 운영과 관련해 GS리테일 측과 맺은 계약이 6월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번달 셋째주 내지 넷째주 사이에 운영사업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군은 9~15일까지 해군마트운영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계획이며 이번 새입찰공고에서 물품가격논란을 염두해 기존계약조건인 <이마트영등포점 판매가격의 95%이하 가격>을 <육·공군직영마트의 물품가격 이하>로 바꾼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국방부는 5~10년 중장기계획으로 육·공군마트의 민영화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나 장병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군의 한관계자는 <전군의 마트가 민영화될 경우 가격인하를 강제할 만한 수단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