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누구나 온라인으로 유명강의를 들을수 있는 ˂온라인대학공개강좌(K-MOOC)˃가 개설된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할 K-MOOC 시범운영대학 10곳 가운데 27개강좌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온라인공개강좌는 이미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에서 시행중인 시스템으로 누구나 대학강좌를 들을수 있다.
2학기에 시범운영될 강의로는 유명교수들의 인문학강의, 특정전공분야 입문용강의, 이공계분야 세계석학 전문강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문학강의로는 문학평론가이자 연세대에서 강의중인 정명교교수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영원한 제국>저자 이화여대 류철균교수의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인문적 건축으로 유명한 한양대 서현교수의 <건축공간론>, 성균관대 신정근교수의 <논어> 등이 개설되며 전공분야 입문용으로는 서울대 이준구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 고려대 명순구교수의 <민법학입문>, 이화여대 함인희교수의 <인간행위와 사회구조> 등의 강연이 공개된다.
이어 전문강의에서는 양자역학분야 세계석학인 고려대 김대만교수의 <IT, BT, NT를 위한 퀀텀 메카닉(Quantum Mechanic)>, 유전학분야 권위자 부산대 김희수교수의 <생명의 프린키피아>, 카이스트 김양한교수의 <동역학> 등을 들을수 있게 된다.
한편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고려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스텍, 카이스트, 한양대 등이며 이 가운데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재학생들이 해당 강의를 들을 경우 학점도 인정해줄 방침이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