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논평 <일제·미제의 점령지 용산으로 집무실이전을 감행하는 윤석열·국민당사대매국·호전무리 쓸어버리자!>를 발표했다.
논평은 <윤석열은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유로 광화문으로의 대통령집무실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용산 국방부로 이전을 전격 발표하며대선공약 이면에 감춰놓은 호전광본색을 내보이고 있다>며 <당선전부터 선제타격을 말하고 사드추가배치를 입에 올리는 민족반역무리의 호전성이 행동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용산은 여의도면적의 5배에 이르는 세계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곳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은 친미호전무리일 뿐 아니라 친일호전무리다>라며 <10일 윤석열은 당선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해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게 이익이 되는지 찾아나가는게 중요하다>라며 우리민중의 반일의지를 짓밟는 매국망언을 내뱉었다. 과거사해결 없이 한일관계의 제대로된 진전을 결코 가능하지 않다. 민족적 과제인 일본군성노예제와 강제징용징병문제의 철저한 해결이 없는 <한일관계의 진전>은 일본군국주의무리들에게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팔아넘기는 무도한 만행이다.>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용산은 제국주의침략세력에 의해 오랜기간 지배받은 오욕의 땅이다. 일제시대 용산의 조선군사령부가 핵심이 돼 일제는 우리여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우리청년들을 일본군의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며 우리민족에 대한 천인공노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어 등장한 미군에 의해 또다시 점령돼 우리민중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착취·약탈이 용산을 중심으로 감행됐다.>며 <전쟁을 야기시키는 제국주의자들과 그를 추종하는 친일친미부역자들을 쓸어버리는 반제반일투쟁의 승리가 머지않았다. 우리민중은 강력한 반제반일민중항쟁으로 반드시 이땅위에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