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반일행동은 <일본정부의 소녀상정치테러와 동북아핵전쟁 불러오는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 규탄한다!>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발언에 나선 반일행동부대표는 최근 도쿄에서 일극우단체인 일본제일당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이른바 <행사>를 벌인 사실을 언급하며 <77년이 지나도록 사죄배상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후안무치한 태도가 일본내극우세력과 일제를 추종하는 이땅의 친일반역무리들에게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에서 벌어진 끔찍한 전시회가 여전히 매주 수요일마다 평화로 소녀상곁에서 벌어지는 역사왜곡난동, 소녀상철거난동, 소녀상정치테러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하며 <일본의 말이라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21세기친일파들은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은 아픔이 아직까지 서려있는 이땅에서도 망언망동을 벌이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달 출범한 윤석열내각에 대해서는 <한일합의를 공식합의라 인정하고 과거 일왕생일파티에 참석한 전적이 있는자들, 밀린 화대를 받아달라는 거냐고 말하며 뚫린 입이라고 떠들어대는 21세기친일파들이 과거사해결 없이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발악하고 있다>며 그 친일매국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사해결 없이 한일관계가 개선될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일제는 77년동안 사죄대신에 역사왜곡을, 참회대신에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벌여왔다. 해결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될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일제의 우두머리는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유래없는 박차를 가하고 그 <따까리> 일본극우세력들은 분노스러운 역사왜곡을 벌이며 우리에게 반일반제투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다시 확인시켜준다>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온갖 역사왜곡으로 세계민중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일제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 다시는 제국주의의 탐욕스러운 이익을 위해 민중들이 전쟁범죄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싸워야 한다.>며 <친일의 잔재가 모조리 청산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일본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이뤄내고 자주의 새세상을 만들어가는 그날까지 굳세게 투쟁하자>고 힘있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