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269차토요투쟁을 진행했다.
먼저 반일행동은 추모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별세한 피해자할머니들의 증언육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영정사진을 들고 묵념한 뒤 헌화했다.
참가자들은 <김학순정신계승하여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매국적인 한일합의 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라!>, <역사왜곡자행하는 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 <친일친미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미일동북아 핵전쟁책동 중단하라!>, <일본정부는 평화헌법 개헌망동 중단하라!>,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일투쟁 승리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매국적 한일합의체결이후 농성을 초반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일행동회원은 <시간이 흘러도 진정한 해방을 위한 이 투쟁의 길이 흐릿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어지고, 더 명백해져오고 있다>며 <할머님들이 일본대사관에 마주서서 용기내어 외친 구호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있는 한 계속 일본대사관앞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희태가수, 김민정가수의 문화공연과 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 21세기조선의열단의 발언이 이어졌다.
염종영시드니평화의소녀상연대대표는 <소녀상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는 평화다>라며 <다시는 이땅에 전쟁으로 인해 인권이 유린당하고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나라가 없어서 지켜드리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인권과 생명, 우리는 명예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이렇게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하는 민중들이 있다는걸 잊지 않고 끝까지 힘내기를 바란다>고 반일행동회원들에게 전했다.
21세기조선의열단단장은 <반쪽짜리 해방이다. 친일매국노세력은 일본놈들에게 앞잡이짓으로 받았던 재산과 권력을 해방후에도 그대로 가진 채 민중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죄를 지우기 위해 민중들을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친일파들을 당장 청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김학순할머니를 비롯한 성노예피해자할머니들에게 일본이 저지른 일이 분명한데도 주옥순, 류석춘, 이우연같은 극우세력은 일본의 앞잡이노릇을 하며 할머니들을 조롱하고 희롱하고 있다>며 <남코리아가 제대로 된 해방이 이뤄지는 그날은 바로 친일적폐가 청산되는 그날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정>기림일기행단은 퍼포먼스로 <광복 77년이 되어도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배상을 하지 않은 죄>, <두번의 침략전쟁에서 조선인 약 800만명을 죽인 죄>, <우리나라를 불법적으로 침략하고 35년간 조선을 지배점령한 죄>를 포함한 일본죄악사 50개를 낭독했다.
반일행동 들불팀은 <평화만들기> 율동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대표가 발언했다. 대표는 <평생 일본군에 의해 온갖 수모를 겪어야했던 할머니들의 피해사실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평생을 피해사실을 숨기며 살아갈수밖에 없었던 할머니들이 세상에 진실을 드러냈을 때는 그만큼의 엄청난 용기가, 반드시 후대에는 나와 같은 아픔을 겪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친일친미를 일삼는 윤석열이 있는한 일군국주의세력이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려 발악하는 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해결될수 없다>며 <김학순할머니의 투쟁정신은 다시는 후대에게 이와 같은 아픔을 물려주기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이며 이땅에 진정한 해방세상을 만드려는 가열한 투쟁정신이다. 평화로에서 24시간내내 소녀상을 지키며 일본정부와의 끝없는 투쟁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할머니들의 정신은 아직 살아숨쉬고 있다. 우리는 지치지 말자. 끝까지 함께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바위처럼>을 추고 구호를 외치며 문화제를 마무리한 뒤 행진했다.
다음은 문화제전체영상이다.
문화제 https://youtu.be/fv5yA_KEHBY
행진 https://youtu.be/szxlDtsJL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