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학업을 잠시 접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농가를 도와나서고 있다.
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에 따르면 동덕여대 학생 80∼100명은 내달 중순 괴산군 감물면에서 지역농민회와 연대해 농활을 펼쳤다.
비슷한 시기 서울대 사범대생 80∼100명은 음성군 생극면 등을 찾아 농활을 진행했다.
서원대 바이오융합대 학생회소속 40명은 이달 27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을 찾아 포도와 블루베리, 복분자관련 제품포장작업을 지원한다. 같은 대학 사범대학생 40명도 청주권에서 농활을 펼친다.
이은수서원대바이오융합대학생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농촌의 현실을 배우고, 농가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문철전국농민회충북도연맹사무처장은 <영농철에 사람을 구하지 못해 농가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였는데, 때마침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가뭄에 단비>라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