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93]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매국적 한일합의는 폐기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매국적 한일합의가 체결된지도 벌써 6년이다. 2015한일합의는 체결과정부터 결과까지 반민족적 행위로 얼룩져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된건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없는 합의내용이다. 한일합의체결이후 김군자할머니는 일본군에 의해 끌려갔던 경험을 말하면서 <협상을 하려면 우리와 하라>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한일합의체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수많은 정치인들이 한일합의폐기를 내걸었지만 한일합의는 여전히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있다. 한일합의체결 당사자인 기시다는 취임이후 줄곧 한일합의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됐다고 억지를 쓰고 있다. 13명의 피해자할머니들만이 살아계신 지금, 한일합의폐기는 일분일초도 미룰 수 없다.
한일합의체결당시 비공개로 논의된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철거문제가 현재진행형이다.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근처에는 친일극우들의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계속 열리고 있다. 극우들은 감히 소녀상앞에서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지껄이며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어보이는 망동을 자행했다. 13일 일정부대변인 마쓰노히로카즈는 정례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합의에서 일본정부가 공관의 안녕과 위엄유지관점에서 우려하고 있음을 한국정부가 인지하고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에 소녀상철거를 계속해서 요구하겠다고 감히 망발했다. 올해로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이 건립된 지 10년이 되지만 일정부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온민중을 격분시키고 있다.
일본정부와 친일무리의 소녀상철거책동에 맞서 소녀상을 지키고 한일합의를 폐기시키는 힘은 오직 정의로운 민중에게 있다. 한일합의체결이후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우리청년학생은 민중의 지지와 엄호속에 소녀상을 온몸으로 지켜냈다. 11월9일에는 기습적으로 소녀상농성장에 침탈해 정치테러를 벌이던 친일극우를 저지하기위해 반일행동은 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며 2박3일간의 간고한 소녀상사수투쟁을 벌였다. 민중들이 함께하는 길에는 언제나 승리뿐이다. 이제껏 숱한 탄압과 방해책동에도 우리민중의 가열한 투쟁으로 소녀상을 지켜냈듯 우리는 곧 머지않아 반일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한일합의를 기필코 폐기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매국적 한일합의가 존재하는 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 혹한의 추위에도 소녀상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소녀상을 지키는 투쟁은 곧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투쟁이기에 그렇다.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수많은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결코 소녀상을 지키는 투쟁을 멈출 수 없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매국적 한일합의를 폐기시키는 투쟁에 모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하루빨리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는 것이다. 그길에 우리청년학생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계속 투쟁할 것이다.
2021년 12월2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