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20]

우리민중의 존엄을 팔아먹고 일군국주의세력에 아부굴종하는 윤석열친일매국무리 청산하자!


1. 외교부장관 박진이 2박3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외교당국은 이번회담에서 공동합의문을 내지 않고 각자 회담보도발표문을 공개했다. 박진은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총리와 여러차례 조우하면서 기시다총리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한일양국 우호협력관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방일을 계기로 양국관계개선과 복원흐름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윤석열의 <관계개선>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회담후 박진은 <한일관계개선을 희망하는 양국정부의 의지를 확인했으며 <셔틀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떠들었다. 반면 일언론들은 <기시다총리가 한일정상회담에 관한 화제가 나왔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일본측 설명에 따르면 박장관이 기시다총리를 찾은 것은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전총리의 조문 때문이라고 했다>며 일정부가 한국정부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박진은 <한일관계개선>을 구걸하고 한낱 조문객으로 스스로 전락하며 우리민중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2. 일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으로 강제징용문제가 해결됐다는 파렴치한 입장에서 한치의 변화도 없다. 강제징용문제배상에 관해서는 <일본기업에 실제 피해가 가지 않는 해결책을 내놓으라>며 한국정부를 강압해왔다. 일외무상 하야시는 <만일 일본기업의 자산매각에 따른 <현금화>에 도달한다면 한일관계에 있어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피해야 한다는 것을 한국측에게 거듭 전달해왔다>고 망발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윤정권의 대응을 지켜본 뒤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일정부의 오만한 태도에도 박진은 <현금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악의 친일매국망언을 쏟아냈다. 뿐만아니라 박진은 일본집권여당 자민당의 주요인사들을 대거 만나며 한일관계개선이 힘써줄 것을 구걸했다.


3. 일군국주의세력에 아부굴종으로 일관한 윤석열친일매국노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폭발직전이다. 오죽하며 <환심외교>라는 힐난이 나오는 판국이다. 일정부는 윤석열당선후 한일정책협의단과의 회의에서는 <한국정부가 노력하라>, 4년 7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는 <윤석열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며 모든 문제의 원인을 한국측에 떠넘기는 비열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민족적 자존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윤석열친일매국무리들은 강제징용문제민관협의체를 졸속적으로 출범시키며 강제동원피해자들에게 굴욕만을 강요하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벌이고 있다. 강제징용문제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투쟁해온 전쟁범죄피해자들의 불굴의 투지는 우리가슴속에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정의와 진실을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윤석열친일매국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한 반일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자주와 평화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7월21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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