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07] 
우리는 역사의 전진을 가로막는 친일극우무리를 완전히 청산할 것이다

1. 소녀상을 둘러싸고 친일극우무리의 망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친일매국무리들은 집회를 빙자해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계속 감행하고 있다. 22일 친일극우무리는 소녀상테러를 목적으로 한 시위를 개최하겠다며 4000시간 넘게 소녀상에서 집회중이던 반일행동의 투쟁을 감히 방해하고 나섰다. 친일극우들은 소녀상주변에서 <소녀상철거>, <위안부는 없다>, <반일은 정신병>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내뱉으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왜곡과 은폐를 시도했다. 심지어25일에는 소녀상에 다시 기어들어와 평화롭게 집회중이던 반일행동여성회원에 대한 성추행을 자행하며 짐승보다 못한 무리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질서유지선을 침범하면서까지 소녀상을 향해 돌진하는 극악무도한 친일극우무리가 존재하는 한 소녀상의 안전은 담보될 수 없다. 

2. 역대최악의 친일사대매국권력의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들을 부정하는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다. 윤석열이 파견한 굴욕적인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난후 기시다는 기자회견에서 <1965년 국교정상화에 기반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징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나라와 나라간 약속을 지키는 건 기본>을 망발하며 매국적인 한일협정과 한일합의 이행을 강변했다. 특히 일군국주의우두머리 아베와의 만남에서 <대표단>단장 정진석은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는 한일관계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며 사대매국굴종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피해자할머니들의 아픔에 눈을 감고 일제에 제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내던지는 희대의 친일매국무리에 맞선 강력한 반일투쟁에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다.

3. 오늘 소녀상을 친일극우로부터 지켜냈던 반일행동의 정의롭고 양심적인 투쟁에 대한 사법부의 재판이 이뤄진다. 일제강점기 숱한 독립운동가들을 재판장에 세웠던 사법부는 해방이후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은 이땅에서 역사적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 사법부가 우리민족의 피어린 투쟁역사를 알고 있다면 할머니들이 분신과도 같이 여기는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한몸을 내던진 청년학생과 양심적인 시민들에게 사대매국으로 얼룩진 법의 잣대를 감히 들이밀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오직 정의와 양심을 따라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섰으며 우리 가슴속에 있는 드높은 긍지와 자부심은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다. 지난날의 해방은 항일투사들의 가열한 독립투쟁의 빛나는 성과다. 우리는 완강한 반일운동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깨끗이 해결하고 친일극우무리들을 남김없이 청산하며 완전한 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2022년 5월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앞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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