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에서 대학생 77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결과 대학생 2명 중 1명은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았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묻자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49.8%가 해외여행을 지목했다. 국내여행은 34.1%로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외모관리는 29.5%, 외국어시험 점수향상은 24.6%로 조사됐다. 20.2%는 전공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답했다.
1학년은 특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다>(18.2%), <연애를 해보고싶다>(15.3%)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학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3학년은 하고 싶은 일 2순위로 <외국어시험점수향상>을 꼽았고 4학년은 <인턴경험>을 쌓고 싶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묻는 항목에선 응답이 달랐다. 응답자 중 70.7%는 알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30.8%는 외국어시험공부, 29.4%는 전공자격증취득을 해야 할 일로 꼽았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는 용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89.4%가 용돈(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답한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는 42.4%, <학비를 모으기 위해서>는 24.9%로 나타났다. 22.3%는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