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교수들이 지위를 이용한 각종 비리·범죄를 저질러 징역선고를 받았다.

13일 대구지법은 교수채용과정에서 특정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험정보를 유출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음악학과교수 2명에게 각각 징역8개월·집행유예1년을 선고했다.

앞서 교수채용비리사실이 드러났던 예술대학 국악학과·음악학과 전·현직교수 7명 중 국악학과교수들은 1일 형이 확정됐다. 당시 학과장을 역임한 교수는 징역10개월·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직을 상실했다.

사범대학교수는 대학원생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벌금3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감형돼 대학에 재직중이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박사과정을 중단했다.

<졸업불이익> 협박으로 학생연구원의 인건비를 빼앗은 교수는 지난해 111심에서 징역1·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기존 도서를 그대로 옮기거나 하지 않은 작업을 한 것처럼 꾸며 한국연구재단과 산학협력단에 제출해 4600만원을 챙긴 교수는 1심과 2심에서 징역6개월·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으나 상고했다.

판결확정까지 2년가량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그 전까지 교수직이 유지된다는 점이 논란이다. 교수의 명예를 이용해 외부강연 등으로 이익을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어서다.

또 교수직은 유지되지만 수업에는 배제돼 학생들의 학습권침해의 우려도 잇따랐다.

일각에서 엄중한 내부징계를 촉구하는 가운데 경북대측은 이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발표자료 <2020~2022국립대교원범죄수사개시통보사위10개대학>에 따르면 경북대가 1위를 차지했다.

1.png

번호 제목 날짜
2092 미대학가 시위규정신설 .. 대학생들 <반동규정> file 2024.08.19
2091 서울예대, 반인권적 생리공결규정 논란 file 2024.08.16
2090 방글라데시총리·대법원장 사퇴 .. 시위 격화 file 2024.08.14
2089 대학생 10명 중 7명 .. <방학동안 갓생살기> 성공 file 2024.08.11
2088 숭실대, 대학원생사망 피의자교수 비위 대응 file 2024.08.09
2087 의대증원거부 의대생출석률 2.7% .. 정부 타협안 무용지물 file 2024.08.05
2086 고학력청년 취업위기 심화 file 2024.07.24
2085 의대생 95.52% 국가고시 거부 .. <의대증원> 철회 촉구 file 2024.07.15
2084 대법원 <대학시간강사 수업준비도 근로시간 포함> file 2024.07.15
2083 윤석열정부, 비리대학운영자<면죄부>제공 법안 재추진 file 2024.07.07
2082 내년에도 R&D예산 실질적 감소 및 신입연구원 입지 축소 file 2024.07.07
2081 중 수학경시대회서 AI 제친 고등학생 file 2024.07.03
2080 <학습권침해> 대학생들, 학교·국가상대 소송 패소 file 2024.07.03
2079 계속되는 대학가 전세사기 file 2024.07.03
» 경북대교수들, 줄줄이 비리·범죄로 징역 선고 file 2024.06.24
2077 인하대, 이승만조형물설치 재추진 ... 우상화 논란 file 2024.06.23
2076 대교협세미나, 등록금 인상 결의 ... 고물가시대 대학생 어려움 가중 file 2024.06.22
2075 집단학살아래 <캠퍼스협력>을 논할수는 없다 ... 고려대 대자보 게시 file 2024.06.22
2074 지역국회의원 10년치 자료 요구, 전남권 의대갈등 심화 file 2024.06.22
2073 고용률 70%속 숨겨진 이면 ... 청년취업은 하락세 2024.06.17
2072 가장 하고 싶은건 <해외여행> 해야 할 일은 <알바> file 2024.06.16
2071 <김건희논문진상 파악> 약속한 숙대교수, 총장선거서 1등 차지해 file 2024.06.14
2070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전국최초 공립대통합 file 2024.06.14
2069 전북사립대 기숙사서 불순물 섞인 물 ... 학생들 피부질환에 고통 file 2024.06.04
2068 물가상승으로 폐업률 상승 ... 대학가<곡소리> file 2024.05.30
2067 내년 대학신입생 ... 4명 중 1명 <무전공선발> file 2024.05.30
2066 학내반발에 <무전공선발> 속도조절 file 2024.05.09
2065 성공회대학생회장당선자 <셀프당선 무효> 해프닝 file 2024.05.09
2064 덕성여대, 내년부터 독문·불문과 폐지 수순 file 2024.04.25
2063 서울대피아노과교수 <팔레스타인 지지>포스터 훼손 ... 검찰송치 file 2024.04.24
2062 전남대기숙사에서 신입생1명 사망한채 발견 file 2024.04.24
2061 <건국이 학문의 허리를 끊었다. 인문 없이 명문을 거론할수 있는가> file 2024.04.24
2060 <글로컬대학에만 신경쓰고 학사구조개편소홀> 제주대재학생 반발 file 2024.04.21
2059 <학생을 무시하는 학교> ... 건국대의 일방적 통보 file 2024.04.20
2058 건국대총장실앞 근조화환 줄지어 … 일방적 무전공제 추진 규탄 file 2024.04.20
2057 조선대 글로컬 탈락 … 교수·교원들 총장사퇴요구 file 2024.04.20
2056 고려대, 4.18구국대장정 등 행사 이어져 file 2024.04.20
2055 지방의대생들, 대학총장 상대 가처분소송 file 2024.04.20
2054 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 개강연기 ... 학생들의 반발은 여전 file 2024.04.16
2053 학기중 돌연 <폐강>선포한 교수 ... 우려 확산에 정상진행 file 2024.04.07
2052 의료개혁대국민담화에도 의대생 107명 휴학 추가신청 … 재학생 55.1% file 2024.04.03
2051 <현역>대학생은 줄고 <N수>입학생은 늘어난다 file 2024.04.02
2050 세계최초 명지대 바둑학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file 2024.04.01
2049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024.03.31
2048 인하대 의과대학교수 66명 집단사직 동참 file 2024.03.29
2047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024.03.25
2046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024.03.24
2045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024.03.24
2044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024.03.24
2043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