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019학년도 학사구조개편>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11일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인 뒤 8일만이다. 그동안 서울여대 총학생회비대위는 <총처장단 간담회>, <학사구조개편 공개설명회>, 공청회 등을 열고 관련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하며 학생들의 참여가 배제된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서울여대 학과통폐합을 추진했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대한 학내구성원 의견수렴이 필요하고, 시간이 부족해 학과평가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따라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서울여대의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비전을 수립하고 필요한 경우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구조개혁추진계획을 재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학사구조개편 계획안에 명시된 학과평가지표가 비합리적인 점 등에 불만을 가졌던 서울여대 학생들은 사태가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하고 두고보겠다는 반응이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