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대-김일성종합대 교류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일성종합대 측에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학내에 건립된 6ㆍ15공동선언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추진위는 김일성종합대에 보내는 서한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분단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있는 지금, 그 뒤를 따라 분단의 선을 넘어 평양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6~8월 중 실무회담 추진 ▲민족의 미래를 위한 토론 개최 ▲북 역사유적 탐방 등의 구체적인 교류 내용이 담겼다. 신재용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 10분전 김일성종합대에서 서한을 확인했음을 공개했다.
추진위는 12일 통일부로부터 접촉허가답변을 받았다. 접촉허가기간은 9월7일까지로 김일성종합대 측이 방문에 동의할 경우 2박3일간의 방북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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