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대총학생회가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서울대・김일성종합대 교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의 구성은 <6.15남북공동선언 지지・이행을 위한 범서울대인 연석회의>가 제안한 안건이다. 3월에도 같은 안건이 상정됐으나 남북수뇌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추진력을 갖게 됐다.
신재용서울대총학생회장은 <남북수뇌회담이 열리기 전만 해도 김대와 교류하는 데 대한 학내여론이 부정적이었으나 <평화와 번영, 통일>이라는 판문점선언이 <이 시대를 사는 대학생으로서 남북대학간 교류가 통일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에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서울대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를 방문하는 3박4일간의 일정을 계획했으며 통일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김일성종합대와 논의할 예정이다. 최승아추진위원장은 <북에 남아있는 고조선, 고구려 문화유적지 탐방은 역사학계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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