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1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을 비롯한 250개 연명단체가 <일본정부의 고베조선고급학교 수학여행물품 압수에 따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6월2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이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세관에 기념품과 선물을 모조리 빼앗기는 일이 발생했다.
규탄집회에 참가한 김명준몽당연필사무총장은 <이같은 일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기자회견만으로는 그치지 않겠으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29일 재일보조선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본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독자제재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는 일본 당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행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