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원웅광복회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이 주도해 한반도 분단이 이뤄졌고, 한국전쟁의 구조적 원인>이라면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문제를 제기한 미국을 비난했다.
이날 김회장은 미국 연방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최근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위선>이라고 밝히면서 <민족분단의 불행을 안겨준 미국은 한국 국민에게 역사적 부채가 있다>, <대북전단금지법은 남북 간 적대완화,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법인데 최근 미국 의회가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를 개최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 등은 못본체하고 평화를 위한 대북전단금지법을 문제 삼는 것은 강대국의 위선적인 인권 문제 접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미국이 강권외교의 수단으로써 인권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비난했다.
김회장은 <한국의 우방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단순명료하다>며 <한국정부의 분단극복 노력에 협력하느냐, 방해하느냐가 그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각계각층에서 미국이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하는것에 대해 우리민중에 대한 기만이며 내정간섭이라는 비판이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