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반대투쟁을 하고 있는 밀양할매들의 이야기를 화폭 가득 담아 낸 기록영화 <밀양전>(박배일감독, 2013)이 공동체상영을 통해 배급된다.
<밀양전>은 지난 16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용산참사5주기추모영화제에서 용산참사, 제주강정마을,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에 이어 마지막으로 상영됐다.
독립기록영화는 배급이 어려워 상업극장에서 널리 개봉하기 어려운 조건이어서 제작사인 오지필름은 공동체상영전략을 택했다.
최소관람객 5명이면 영화를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ozifilm.tistory.com/)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 관람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담당자와 연락을 통해 관람료, 상영일정을 조율, 확정하면 된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