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출범 1주년인 25일에 열린 총파업대회와 거리행진을 마친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참가자 5000여명은 7시에 서울시청광장에서 국민촛불집회를 열었다.


P1120534.JPG

▲ 2.25 촛불대회 영상상영


P1120550.JPG

▲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

 

노동계를 대표해 발언에 나선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깃발아래 최대한 조직하여 투쟁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이것이 공허한 외침이 될 수도 있다며 지난 하반기부터 225일까지 자본과 정권이 싫어하는 단어인 파업을 내걸고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영화연금개악을 저지하고 이땅의 민중들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그날까지 힘있게 연대하고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민중의힘 박석운공동대표는 오늘 경찰들은 법원의 가처분결정에 의해 합법화된 대오를 막아섰다며 다시한번 박근혜정권의 무법천지를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박주민변호사는 최근 정부와 보수언론은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을 둘러싸고 다른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국민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이 사건의 검찰이 냈던 3건의 공문서는 모두 허위이자 위조이며 이는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정상적인 외교루트를 통해 구했다고 했지만 외교부는 관여한바 없다고 하며 주선양총영사는 국정원이 조작한 문서라고 확인해 준 것은결국 국정원이 위조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호중교수는 내란음모조작사건에 대해 많은 법학자들이 녹취록의 발언과 모임내용으로는 내란음모라고 할수없다고 강조했지만 정의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는 유죄를 선고했다며 증거라고는 국정원프락치증언과 녹취파일뿐인 이 사건은 소설임을 법학자의 양심을 걸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친박낙하산인사반대투쟁을 진행중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문영희부이사장은 이명박정권당시 기념사업회 이사장선임에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어 낙하산인사를 막는데 승인했지만 박근혜정권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후보를 지지하고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찬성입장을 밝힌 편향적인 인물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한충목공동대표는 언론에서는 박근혜대통령의 외교통일분야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이명박정권말기보다 훨씬 하향되었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던 24세계에서 가장 큰 한미군사훈련을 시작했다며 매년 주한미군주둔비로 1조원을 내주고 3조원은 미국에서 무기구입과 유지비로 사용하는데 이것이 미국퍼주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P1120536.JPG 


P1120546.JPG

▲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위영일위원장은 삼성은 75년 무노조신화라고 하는데 이는 반민주주의의 선두에 삼성이라는 자본이 있었던 것이라며 태안앞바다에 기름통을 만들고 불산을 유출시켜 환경을 파괴하고 심지어 반도체라인에서 수십명이 죽어나가도 책임지지 않는 기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34차 국민촛불에서는 가극단 미래, 촛불가수 이수진씨 등 문화공연이 더해져 흥겨움을 더했다.


박민지기자

번호 제목 날짜
215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구조조정에 학생들 반발 file 2014.04.17
214 정대협·희망나비, 유럽곳곳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 알린다 file 2014.04.16
213 ˂대학원생들에게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지마라˃ 인권위 진정서제출 file 2014.04.16
212 서울대민교협, ˂국정원선거개입과 간첩증거조작사건, 특검도입하라!˃ file 2014.04.16
211 서원대미술학과통폐합에 예술단체까지 반발확산 file 2014.04.14
210 대진대 음악학부 폐지 ... 교수 및 학생 반발운동 file 2014.04.14
209 한국교원대, 일방적인 학과구조조정에 학생들 반발 file 2014.04.14
208 전국교대생들 ˂시간선택제교사제도입 즉각 철회하라˃ file 2014.04.13
207 대학가 ˂학생총회성사˃로 상아탑을 지켜라! file 2014.04.10
206 돌아온 상지대비리재단, 학생들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선언 file 2014.04.09
205 전국교대생들 ˂시간선택제교사제도도입철회˃위한 동맹휴업 시작! file 2014.04.09
204 고려대 대학원총학생회, 대학원생 권리찾기에 나서 file 2014.04.08
203 대학생들 ˂518홍보대사˃로 ˂518역사기행˃까지 행동한다 file 2014.04.08
202 남서울대 운동건강학과, 계열평가는 최우수상 보상은 폐과! file 2014.04.04
201 38차 국민촛불, ˂AGAIN 4.19! 촛불아모여라!˃ file 2014.03.31
200 경기대, 총장실 점거농성 ˂구조조정 중단하라!˃ file 2014.03.26
199 ˂취업률 낮다고 폐과?˃ 서일대 연극과를 지켜주세요! file 2014.03.24
198 경기대학생들, ˂재단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하라˃ file 2014.03.23
197 대만 학생운동단체 입법원 점거, 마잉주총통과 직접대화 요구 file 2014.03.21
196 ˂도로공사CCTV˃ 집회 불법감시 논란 file 2014.03.20
195 그룹 JYJ 김준수 팬클럽 '나비 기금' 동참 file 2014.03.18
194 3.15 유성희망버스의 약속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file 2014.03.17
193 3.15 유성희망버스 ˂민주노조를 지킬수있게 함께 해주세요˃ file 2014.03.17
192 315부정선거 54년, 국정원대선개입특검촉구 36차국민촛불 file 2014.03.16
191 ˂박근혜정권1년, 여성으로 못살겠다!˃ 35차 국민촛불열려 file 2014.03.09
190 '삼성 무노조 경영 말이되나!, 부당해고노동자 즉각 복직시켜라!' file 2014.03.04
189 3.1항쟁계승, 관건부정선거규탄, 일본재무장 및 한일군사협력반대 ‘자주평화국민촛불’열려 file 2014.03.03
188 '최악의 대학은?' 대학,안녕들하십니까 '러시안룰렛'행사가져 file 2014.02.28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file 2014.02.28
186 27일 LH 대학생 전세임대 정책 개선 촉구 기자회견 열려 file 2014.02.28
185 청소년들이 만든 국내 첫 노조 ‘청소년유니온’ 출범 file 2014.02.27
184 위안부 소녀상에 날개를... The Wings For The Peace Monument file 2014.02.25
183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하고 남북관계 전면 개선하라 file 2014.02.25
182 '2.25국민파업성사! 민주주의수호!' 33차 촛불대회 열려 file 2014.02.24
181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안녕들하십니까 총회 고려대에서 열려 file 2014.02.23
180 20일 단국대 총학, “학사제도 규탄한다!” 선전전 벌여 file 2014.02.21
179 [대학생총파업] 새내기들아 225총파업 함께하자! file 2014.02.20
178 19일, 서강대학생들 '안녕한 서강을 위한 공동행동' 선포 file 2014.02.20
177 19일, 서울시립대청소노동자들 '70세 고용보장하라!' 천막농성 돌입 file 2014.02.20
176 대학원생들이 뿔났다! file 2014.02.18
175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32차국민촛불, 부정선거특검실시하라 file 2014.02.17
174 홍대에서 울려퍼지는 “아베망언·역사왜곡 앙~돼요” file 2014.02.15
173 대학생들, 11일 민주노총앞 2.25총파업 동참과 지지선언해 file 2014.02.12
172 11일 경희대총학생회, '등록금인상 철회하라!' file 2014.02.11
171 대학생들의 외침, ‘일본역사왜곡과 군국주의부활행위 중단하라!’ file 2014.02.10
170 한대련, '당신의 등록금, 안녕들하십니까?' file 2014.02.10
169 ‘안녕들하십니까’ 광화문에서 등록금인하를 외치다 file 2014.02.07
168 5~6일, 시사톡∙희망나비 ‘역사학교’ 개최 file 2014.02.06
167 [팟캐스트 선생님들] 공무원, 노동조합 만들다 ... 반명자선생 출연 file 2014.02.02
166 [기획] 밀양송전탑사태2. 피해보상, 송주법으로 해결될까 file 201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