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12시30분 단국대 총학생회는 캠퍼스내에서 학교측 ‘일방적인 학사제도 의결’에 반대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사진=단국대 총학생회)
단대 총학은 19일 학사팀에서 “24일 ‘규정심의위원회’에서 학사제도 전반에 관한 시행 세칙을 의결하겠다.’는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통보를 받고 선전전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심의위원회’는 각 캠퍼스의 처장, 실장 및 산학협력단장을 구성원으로 하며 의결과정에서 학생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는 구조의 비민주적인 기구이다”면서 “학사팀의 말은 확정되지 않은 학사제도를 ‘날치기’로 처리 하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을 배제하는 폭압적인 행위 일반을 규탄하고 학생은 교육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단국대학은 교육의 주체가 학생임을 인정하고 모든 의결내용을 공개하며 학생들과의 대화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사회과학대 윤석준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무조건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학교의 불통에 탄식한다.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앞장서겠다”고 발언했다.
(△사진=단국대 총학생회)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