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합동아리 시사톡과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나비 회원들이 공동주최해 2월 5~6일 1박2일간의 역사학교를 수원호스텔에서 개최했다.
역사학교에서는 서울시사톡 양고은대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대표,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이자 역사교사인 정선원선생,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실장이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양고은대표는 ‘시대를 보는 눈, 역사관’에 대해 강의하며 흐르는 역사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갖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청년학생들에게 화두로 던졌다.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강연을 한 윤미향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잘못된 역사청산의 첫출발이고 그것이 곧 복잡한 과거역사와 현재역사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원선생은 세계사 전반에 관한 강의를 했다.
박한용실장은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만든 역사교과서를 수구세력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근현대사와 연관지으며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앞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야하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공부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 소감을 밝혔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