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지역 전국공공근로자노동조합이 25일(현지시간) 토론토대학(The University of Toronto)과 요크대학(The York University)에서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두 대학에서 근무하는 만여명 계약직교수들이 합리적인 급료인상을 포함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두 학교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들은 두개대학의 학부강연 가운데 60%를 맡아 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임금으로 지출되는 예산은 대학운영총예산의 3.5%~8%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노조위원장 프레드 한은 <이들은 1년에 8000~1만5000달러를 받는다며 이는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적어도 저 금액보다는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직 교수들 대부분이 한학기가 지난다음 다음학기에 계속해서 일을 할수 있을지 모른다>며 직업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대학측과 직접적으로 협상을 하지만 주차원의 특별예산이 제공되는 것이 시급하다>, <이는 마치 저소득층가정 노동자들의 지원금과 같은것>이라며 대학내 계약직교수들의 직업불안정성이 급속히 확산되는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온타리오지역 공공근로자노조에는 대학노동자 2만5000명을 비롯한 주전역에서 24만여명의 조합원들이 가입돼 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