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대학생들이 국제프로그래밍대회인 코드쉐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북코리아는 2013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왔으며 같은 해 3월 리과대학팀이, 6월 김책공업종합대학팀이 우승한 데 이어 8∼10월에는 김일성대팀이 3개월 연이어 우승을 거뒀다.
코드쉐프대회는 인도의 소프트웨어기업이 매달 개최하는 국제프로그래밍대회로, 세계 80여개 나라에서 수천개팀이 참가한다.
특히 9월대회에서 북 대학생들은 <코딩황제>라는 별명의 미국 구글팀을 꺾었고 2015년도 국제프로그래밍대회 1, 2월 대회에서 연속 1, 2,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회직후 주최측은 김일성대에 서한을 보내 <(향후)경연 문제를 제시하는 데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북코리아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오소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