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대학(York University)에서 파업중인 캐나다공공노동자노동조합(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 CUPE)소속 연구조교, 계약직교수, 대학원생들이 6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의 중재로 학교측과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CUPE는 노조웹사이트를 통해 노조원들과 변호인단이 세부사항들을 조율하고 있으며 최종합의는 노조인준회의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세부적인 항목들이 직접 제시되기 전까지는 동의안의 구체적 내용을 가지고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파업중인 노동자들은 지난 3일부터 일을 쉬고 있으며 이 가운데 71%가 대학당국에 의한 계약제안거부에 투표했다.
주요논제들은 임금과 의료보험혜택, 직업안정성이다. 노조에 따르면 연구조교의 1년 평균실소득은 학비를 제외하면 약 1만5000달러로 알려졌다.
또 노조는 오는 9일 노조인준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총회에서 만약 단위 노조원들의 단순다수가 학교측의 합의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10일 업무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통과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피켓시위는 9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토론토대학에서는 6000여명의 달하는 대학강사와 연구조교, 대학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수업은 그대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http://21unews.com/xe/international/40895)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