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립대학교(University of Alabama) 20여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세월호참사1주기를 추모하는 플래시몹을 하는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강의실로 보이는 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를 영어버전으로 부르며 이에 맞춰 플레쉬몹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영상중간에 노란배에 적힌 영문과 이를 번역한 자막을 통해 ˂2014.4.16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참사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못 본체 할수 없습니다. 이것은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세월호참사는 제도적 살인이었습니다. 참사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진실과 정의가 무너졌습니다. 진실의 빛을 밝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세월호를 인양해야 합니다.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잊지 않고,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유가족에 대한 폭력적 탄압을 중단하라!(Stop violent repression of the victims’ families!)>, <유가족이 제안한 진상규명법을 시행하라!(Enact the Sewol ferry act proposed by the victims’ families!)>,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라!(Salvage the truth, Salvage the Sewol)>는 자막도 나온다.
그러면서 끝부분에 학생들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We won’t stop!)>는 구호를 외치며 플래시몹을 마무리했다.
현재 이 영상은 유투브에서 조회수 1487을 기록하고 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