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학기가 개강했지만 대학생들은 등록금폭탄에 이은 비싼 교재비용으로 마음이 무겁다.
대학가의 전공책값은 평균 20여만원, 학생들의 생활비에 절반이상이다. 학과선배들에게 전공책을 물려받거나 공동구매를 해보지만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크다.
이런 이유로 학기초 학내인쇄소는 전공서적을 불법복사(제본)하는 학생들로 붐빈다.
전문가들은 <저자들 스스로 책을 무료배포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전공서적들은 개념과 이론이 담겨있는 서적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순수창작물로 보기 어렵고 정보공유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학들이 출판을 통해 저술활동뿐만이 아닌 교재무료배포를 교수들의 연구실적으로 포함시키는 등이 대안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명대콘텐츠저작권학과 김종원교수는 <원고가 있으니 PDF파일로 만들어 전자책으로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