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 덕성여대신임총장이 덕성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이원복총장은 대학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성을 뛰어넘은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하여 남녀공학으로의 변화를 덕성 구성원과의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96년 ˂상명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지금의 상명대로 바뀌었고,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해 남녀공학이 됐다.
이총장은 <먼 나라 이웃나라>의 저자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1일부터 4년간의 총장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덕성여대는 교육부의 정원감축제안을 거부해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