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가 1학기에 무려 336개 강의를 폐강했다.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한국외대측은 글로벌캠퍼스와 서울캠퍼스에 지난 10일과 12일 온라인공지사항을 통해 폐강강좌목록을 공개했는데, 전공강의 141개, 교양강의는 195개가 폐강됐다.
대규모 폐강조치에 대체강의를 찾거나 남는 학점에도 불구하고 강의시간이 겹쳐 못 듣는 학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학생들은 명확한 폐강기준은 알기 힘들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일방적인 성적평가방식개정통보에 이어 이번 폐강 역시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소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