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대학운동부에서 이뤄지는 폭력적통제문화를 개선하라고 권고했고, 대학체육회 등 관계기관이 대부분 수용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는 2020년 기준 대규모 운동부를 운영하는 9개 대학(경희대·단국대·동국대·세한대·용인대·중앙대·조선대·한국체육대·한양대)을 대상으로 학교운동부폭력문화 직권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인권위는 대학운동부에 외출·외박 등 일상적 행위를 통제하기 위해 언어폭력·기합 등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문화가 만연해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인권위의 권고후 각 피권고기관에서의 권고이행사항은 괴롭힘항목신설·피해자범위확대·인권교육이수의무화·인권센터설치의무화·폭력<문화>규제규정정비 등 추상적인 것들에 그쳤다.

이에 체계질서나 군기문화가 엄격한 체육계에선 단순한 법규제나 교육강화, 센터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인격·도덕적 품성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내리먹임>식의 낡은 문화가 사라져야 하는 것인데 이미 되물림식으로 내려져오고 있는 <폭력문화>에 익숙한 선배급들이 존재하는 한 이번의 권고가 과연 제대로 된 처방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201911071291378704_12.jpeg
번호 제목 날짜
1814 전국대학캠퍼스에 붙은 윤석열퇴진대자보 <모든 것을 망친 윤석열의 100일> file 2022.09.16
1813 대학식당가격 인상 ... 학생들 생활비부담 커져 file 2022.09.16
1812 경성대교수협의회, 일방적인 조교미충원 반발하며 보직사퇴서 제출 file 2022.09.13
1811 대학수시모집원서접수 시작 ... 지방대학들 생존경쟁 치열 file 2022.09.13
1810 이화여대, 코로나방역수칙벌점제 인권유린논란 file 2022.09.06
1809 코로나방역수칙 완화후 활기찾는 대학가 file 2022.09.06
1808 동국대과학생회 <코학번>활기되찾는 학내사업 추진 file 2022.09.06
1807 대학생 10명 중 9명 물가인상부담 느껴 file 2022.09.03
1806 등록금반환소송 패소 ... <대학재정책임 학생에게 떠넘겨> file 2022.09.03
1805 약학대 평균등록금 860만원 ... 고려대 등은 1000만원대 file 2022.09.03
1804 숙명여대재학생들, 김건희논문표절의혹조사 촉구 서명운동 시작 file 2022.09.03
1803 최외출총장 보복징계 등 영남대사유화 파문 file 2022.09.01
1802 대학청소노동자들 샤워실 있는 곳 10%에 불과 file 2022.09.01
1801 서울대 총장선거 ... <총장의 자격은 학연?> file 2022.08.29
1800 서울대 김태훈·이동수 등 민주화열사 7명 명예졸업 file 2022.08.29
1799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 역사왜곡교수가 세종대 명예교수로 file 2022.08.29
1798 <대학학칙에서 학생자치활동에 관한 사전허가제 폐지해야> file 2022.08.29
» 인권위, 대학운동부 <폭력문화>개선 권고했지만 추상적 이행 file 2022.08.29
1796 인권위 <졸업필수요건 채플수업이수는 종교자유침해> file 2022.08.29
1795 보육원출신 대학새내기, <삶이 막막> 극단적 선택 file 2022.08.29
1794 교육부, 반도체학과신설 규제완화 ... 대학반대여론 무릅쓰고 첨단학과확대강행 file 2022.08.21
1793 대학교수들 미신고해외여행 33회 .. 처벌은 고작 감봉 1개월 file 2022.08.21
1792 충남대 국립대최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file 2022.08.18
1791 서울대학교학생들 직접 수해복구작업 나서 file 2022.08.14
1790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대 침수피해 ... 학생들 노동자 도와 약 400명 복구자원봉사 file 2022.08.14
1789 건국대, 취업준비생을 위한 동문선배간담회프로그램 진행 file 2022.08.14
1788 인하대교수회·총학생회동문회 등 <조명우총장입후보문제, 조원태회장과 면담할 것> file 2022.08.14
1787 김건희 박사학위논문표절의혹 ... 현직교수 <내가 표절 피해당사자다> file 2022.08.12
1786 숙명민주동문회 <김건희 석사학위논문 표절률 48%이상> file 2022.08.12
1785 국민대동문비대위 <김건희 표절논문 조사보고서 공개하라> file 2022.08.05
1784 인하대 강간사망살인사건후 붙은 규탄대자보 ... 학교가 3시간만에 제거 file 2022.08.05
1783 전북대, 지방거점국립대학 최초로 총장선거에 학생비율 10% 반영 file 2022.08.05
1782 윤석열정부, <한계>대학 지역공공기관전환정책 논란 ... <통폐합에 뒷문 열어줄 것> file 2022.08.02
1781 학내구성원 의사반영 없는 구조조정으로 대학위기 돌파하려는 지방대학 file 2022.08.02
1780 부산외대총장 중간평가점수 역대 최저수준 file 2022.08.02
1779 수원과학대, 수원대와 통폐합 설문조사 카톡단체방에 뿌려 file 2022.08.02
1778 대학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 <해도해도 너무하다> file 2022.07.30
1777 대학교육은 기본권 ... 강원도부터 무상교육시행 강조 file 2022.07.30
1776 조선대총장 직무태만 등 징계안 의결 file 2022.07.30
1775 윤석열정부 대학가방역지침 부재에 학생들 혼란 file 2022.07.28
1774 수원과학대재학생들 <학생권리 보장않는 대학간 통폐합 결사반대> file 2022.07.28
1773 수원과학대교수들 학생감금후 통폐합찬성 강제서명 받아 file 2022.07.28
1772 중부대전이사장 총장임용개입논란 ... 공대위 <구재단의 족벌세습체제 규탄> file 2022.07.28
1771 탈원전추세에 <전망없는> 원자력학과 소멸위기 file 2022.07.27
1770 반도체학과증설로 인한 인문학 및 기초학문학 소멸위기 file 2022.07.27
1769 국가에서 5조를 지원해줘도 1조를 더 내야하는 대학등록금현실 file 2022.07.24
1768 중부대등록금, 제 식구 소송비로 쓰인다 file 2022.07.24
1767 학내구성원 감시·미행 일삼았던 세종대대양학원 실세 주명건 복귀 예고 file 2022.07.24
1766 캠퍼스내 안전문제 심각 ... 창원지역대학 심야시간에도 외부인접근 file 2022.07.24
1765 고려대총학비대위 서울퀴어축제 참가취소 ... <선택 신중할 필요 있어> file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