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한양대학교총장이 ˂학교는 공장, 학생은 재고물품˃에 비유해 이에 대한 학내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총장은 지난달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종합대로서 어느 한 전공만 잘돼서는 발전할수 없다˃며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했는데 재고만 쌓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되겠나. 취업률 같은 사회적인 요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총학생회장과의 면담에서 ˂대학의 역할은 기업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망발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총학생회측은 페이스북에 이총장의 이같은 망언을 타겟으로 한 <패러디사진전>을 열어 희화적으로 이총장을 비판했다.
▲이영무총장의 망언을 패러디한 사진들 (출처: https://www.facebook.com/hystu)
이어 한양대학생들은 총학생회페이스북에 <학교가 회사로 납품할 학생들을 생산하는 공장이었는가. 나는 고작 제품 따위가 되려고 열심히 공부한 건 아니다>, <된장이나 와인처럼 묵히면 더 값어치가 올라가는 것도 있다. 예술 같은 분야가 그런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