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에서 작업하던 이선호노동자(23)가 사망한 이후 49명의 노동자가 산재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선호노동자가 사망한 다음날인 4월23일부터 6월5일까지 산재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9명에 달했다. 44일 동안 4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며 하루평균 1.11명이 사망한 것이다.
산재 사망자 49명의 사인은 깔림 11건, 추락 16건, 끼임 10건, 매몰 3건, 물체에 맞음 3건, 충돌 2건, 감전 2건, 질식 1건, 기타 1건으로 다양했다.
한편 지난 5월13일 문재인대통령은 이선호노동자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안전을 더 살피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