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교육대·산업대와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졸업자 55만3521명의 2020년 12월31일기준 취업여부와 급여수준, 취업준비기간 등 세부정보를 파악한 결과, 취업대상자 48만149명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31만243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취업률은 65.1%로 전년대비 2%p 하락했다. 학제별로 전문대학은 68.7%, 4년제대학은 61%로 전년대비 각각 2.2%p, 2.3%p 하락한 반면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0.3%p 상승한 80.2%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82.1%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 67.7%, 자연계열 62.3%, 예체능계열 62.2%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계열의 취업률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특히 인문사회 및 예체능계열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취업률은 수도권(66.8%)이 비수도권(63.9%)보다 2.9%p 높고, 감소폭은 비수도권(2.1%p)이 수도권(1.9%p)보다 큰 것으로 파악됐다.
11개월 이상 취업상태를 유지했는지 살피기 위한 <유지취업률>은 80%로, 전년대비 0.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과 기능대학의 유지취업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계열별로 의약계열(84.2%)과 공학계열(83.9%), 교육계열(82.3%)의 유지취업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반면, 사회계열(78.9%)과 자연계열(77.6%), 인문계열(74.1%), 예체능계열(66.9%)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