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정의를위한학생회(SJP)의 활동을 미국사립대 최초로 대학이 금지시켰다.
미국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매사추세츠주 브랜다이스대학은 6일(현지시간) SJP지회의 활동을 금지했으며 그 이유를 SJP의 하마스에 대한 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랜다이스는 1948년 유대인공동체의 기금조성으로 설립됐다. 이 때문에 유대인학생비율이 높다. 종교적 중립성을 표방한다고 하지만 정치색은 뚜렷한 편이라는게 중론이다.
학교대변인은 <SJP는 세계유일의 유대국가와 그 국민을 제거하려는 하마스의 주장을 지지하는 행동에 동참할 것을 지부들에 촉구했다>면서 <그런 표현은 브랜다이스의 표현의 자유원칙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학교측은 SJP측에도 서신을 보내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면서 <대학은 진짜 위협이나 괴롭힘, 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학의 기능과 직접적으로 양립할수 없는 경우 표현을 규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지원하는 행위에 참여하기로 선택한 학생들은 <대학의 학생행동강령을 위반하는것으로 간주된다>며 <팔레스타인민간인의 권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려는 학생들은 확립된 절차를 통해 대학정책을 준수하는 또다른 학생단체를 결성할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