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컬럼비아대학교가 지난 11월10일(현지시간) 친팔레스타인 지지시위를 주도한 학생단체 2곳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컬럼비아대캠퍼스 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인 제럴드로스버그는 팔레스타인의정의를위한학생회와 평화를위한유대인의목소리가 가을학기동안 정학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두단체가 캠퍼스행사개최와 관련한 대학정책을 거듭 위반하고, 전날(9일) 오후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수사와 협박이 포함된 허가받지 않은 행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로스버그는 두단체가 캠퍼스규정을 준수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줘야만 정학처분이 해제될것 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외신들은 수백명의 컬럼비아대학생이 두단체가 조직한 시위에 참석하기위해 수업에 불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공격을 <대량학살>로 규정하면서 이스라엘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