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대한 이스라엘공습으로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가자이슬람대학총장인 수피안타예교수가 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이스라엘측은 약 2달전 해당 대학을 공습하며 하마스와의 연관성을 주장한 바 있다.
가자지구보건부는 이날 오후 <지난 몇시간 동안 19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는 1만5000명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날 희생된 민간인에는 가자이슬람대학교의 물리학 및 응용수학 분야 교수인 수피안타예도 포함됐다고 팔레스타인 고등교육부는 전했다.
타예교수는 2021년과 2022년 스탠퍼드대학교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에서 광학분야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고등교육부는 <그는 과학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공헌을 했으며, 여러 수상경력이 있다>며 <2023년에는 유네스코 팔레스타인 물리 및 천체물리과학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대변인은 그의 사망에 대한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10월7일 이후 183명이상의 팔레스타인교육자들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