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명 중 1명(23.6%)이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화폐에 투자중인 대학생은 여성(14.4%)보다 남성(34.4%)이 많았다. 또한 4학년 31.0%, 3학년 26.0%, 2학년 24.2%, 1학년 19.2%로 고학년일수록 투자 중인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투자원금은 평균 141만5000원으로, 본인의 <아르바이트 소득(66.4%)>으로 마련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받은 용돈(15.7%)>으로 마련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게 된 이유로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25.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기 위해>(16.3%), <기존 재테크 수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15.1%),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가 높아 보여서>(12.3%), <별다른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어서>(8.1%), <주변 친구 지인 등의 권유로 인해>(7.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