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입학한 2~3년제 전문대학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대학 학생들은 실습위주의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어학연수나 해외취업연수의 기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취업정보를 얻고, 스펙을 쌓는 것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거리두기에 따라 자격증시험의 동시 응시인원이 제한돼 시험을 신청할 때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은 실무능력향상을 기대하고 들어간 학교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바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답답함을 크게 호소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2학기 대면수업 확대 방침을 발표한 바 있지만,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탓에 현재 2학기 대면수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