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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총학생회 등 학내 자치기구는 이달초 확대운영회의를 열고 총여 해산 수순에 돌입했다.  

경희대총학생회는 지난16일과 22일 두차례에 걸쳐 <총여학생회 존폐 및 개편> 공개간담회를 진행했다. 공개간담회 결과 학생들 사이에서 총여 해산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총여를 향한 비난과 공격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총여 활동에 소극적일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총학은 <총여를 향한 비판과 비난이 심심치 않게 보여 총여회장은 매우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말했다.

실제로 총여 회원들의 신상을 온라인상에 무단 공개하거나, 페미니즘 활동을 못하게끔 협박하는 전화나 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총여가 독립된 자치조직으로 출범한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여학생들의 투표로 자발적 해산을 결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총여가 한국사회와 대학가에 일으킨 변화는 적지 않다. 총여는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대학에 자치기구로 설립됐다. 경희대 총여는 1987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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