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 선 언 문]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규탄-
전북대학교 총학생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언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이 조치는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인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이다.
기습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독재적 통치를 강화하여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여야 하는 정부의 제1 의무를 저버린 개탄스러운 행위이다.
우리는 곧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4.19 혁명의 효시였던 4.4 시위를 조직했고. 5.18 민주화 혁명 최초의 희생자인 이세종 선배님의 혼이 살아있는 전북대학교에서 총학생회는 학우님들의 정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이는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하며 위법 된, 옳지 못한 방식의 통치가 얼마나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인지에 대한 반증이 될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가 침묵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북대학교 총학생회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4. 12. 4.
전북대학교 제57대 이유 총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