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교내에서 이승만전대통령의 동상이 철거된지 약 40년만에 동상을 복원하려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인하대학생들과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인하대졸업생 일부가 내년 개교70주년행사 등과 연계해 이승만전대통령동상을 교내에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있다.

최근 국가보훈부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을 추진하면서 교내에서도 <이전대통령의 업적을 다시 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승만동상은 건립 5년만인 1984년 학생들에 의해 철거됐다. 당시 인하대학생들은 독재와 친일행적을 규탄하며 민주화시위 중 동상을 밧줄로 묶어 끌어내렸다.

철거된 동상은 처음에는 교내창고에 보관되다가 이전 과정을 거쳐 현재 경기 파주에 있는 ㈜한진소유의 자재창고에 있다.

변한오인하대총학생회동문회부회장은 <인하대창학의 뿌리는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성금을 보낸 미국 하와이이주동포>라며 <동상을 세운다면 이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표상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인하대관계자는 <현재로선 동상복원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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