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서 총여학생회가 폐지되면서 서울권의 모든대학에 총여학생회가 사라지게됐다.
22일 <동대신문>에 의하면 <총여학생회폐지>에 대한 학생총투표결과 찬성75.94%로 총여학생회 폐지가 확정됐다.
동국대총대의원회는 <학내갈등조장·소통부재·정치세력화·학생회비사용> 등을 폐지의 근거로 제시했다.
총대의원회는 <남성위주의 학생회가 운영되었던 과거에는 총여학생회가 필요했지만 민주화운동이 끝나고 시대적흐름이 변했다.>며 <여학생회는 소수자인권문제나 성폭력문제를 다루는 등 방향성을 바꾸려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별개집단으로 존재하는것에 대한 의문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동국대총여학생회는 총회에서 <총여학생회는 학내와 사회의 가부장제를 몰아내고 성차별을 없애기위한 기구이다.>라면서 <성평등을 위해 존재하는 총여학생회가 학생총투표로 폐지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거시행세칙상 총학생회정회원 300명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이의제기를 할수있다>면서 총투표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서명을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