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대학교 기숙사건물에 금이가고 천장이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나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기숙사는 지어진지 10년도 되지않은 신식건물로 현재 11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에 살고있는 A학생은 <벽이 갈라져 옆방의 빛이 들어오고 비가오면 천장에서 비가샌다.>면서 <매일매일 불안속에서 살고있는데 학교측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몰아가는것이라는 입장이다.>며 불만을 표했다.
B학생은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다.>며 <학교측은 외국인기숙사를 지을때가 아니라 부실공사를 인정하고 빠른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걱정에도 학교측은 문제가 전혀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건물내벽에 금이 가거나 천장이 내려앉는것은 인테리어 자재때문>이라며 <일부 호실에만 나타나는 문제로 시공상의 단순한 미장불량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