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미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당원들은 구호 <북침전쟁책동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표정두열사정신 계승하여 미군을 철거시키자!>,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세상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외세에 맞서 싸우는것이 온민중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지키는 중대한 투쟁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오늘날 21세기의 이완용이자 21세기의 이승만인 민족반역무리들은 사드를 더 배치해야한다느니, 핵무기배치를 의논해야한다느니 하는 망언을 연일 쏟아내며 미국을 위한 총알받이로 민중들을 몰아세우고 있다. 심지어는 과거 우리민족을 침략하고도 전쟁범죄에 대한 일말의 반성없이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일삼고 있는 일본의 군대까지 이땅에 들일수 있다는 매국망언을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민족반역무리로부터 우리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투쟁해야 하며 리질리언트쉴드, 콥노스22와 같은 북침핵전쟁책동을 연일 벌이고 있는 미제국주의에 반대해서 투쟁해야 한다. 이미 제국주의의 멸망은 확정적이다. 전세계의 민중들이 자신들의 삶을 옥죄어온 그 뿌리에 제국주의가 있었다는 것을 깨우치고 반미반제투쟁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어제는 35년전 표정두 열사가 산화했던 날이다. 독재정권타도와 광주학살의 진범인 미제국주의에 반대하며 스스로의 한몸을 불살라 미대사관으로 달려나갔던 열사의 한생은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는 우리민중에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민중민주당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투쟁, 반미반제투쟁에 온민중이 떨쳐나서는 그날을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반미투쟁의 선봉에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거하려는 세력과, 민중을 기만하고 착취하는 세력간의 대격돌이 펼쳐지고 있다. 민중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한줌권력을 유지하려는 작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같은 첨예한 전장이나 최고권력자를 뽑는다는 우리사회나 다를 바가 없다.>며 <기어이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망명정부를 계획한다면서 다른나라민족에 대한 간섭을 더욱 노골화했다. 바이든<정부>는 푸틴이 침략자라며 연일 말공격을 해대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벌여온 전쟁을 생각하면 과연 누가 침략자이고 누가 세계안보를 위협해온 세력인지는 명확하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미국은 미국중심의 패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비도덕적 반인륜적 행위를 자행해왔다. 미국의 지배전략에 편승한다는 것은 침략과 약탈의 공범자가 되는 것이다. 미군은 과연 이땅에 필요한 존재인가. 미군이 주둔함으로 인해서 우리민중은 매일 전쟁위협에 시달리고, 우리민족은 오랜기간 서로를 헐뜯게 됐다. 미군이 이땅에서 철거되는 날은 멀지 않았다.>라며 <미군이 철거된 이땅에서 우리민중이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노동자·민중의 새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미남동맹강화따위를 외치고 미남합동훈련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망발이나 하는 친미반역무리가 이땅 정치권력을 잡아 민중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착취해왔다. 미군철거와 친미반역무리청산으로 이땅에서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건설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