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억원을 들여 5일 개관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에 상업시설이 입점한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서울대학생들은 ˂학교측이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는 의견수렴과정없이 상업시설을 입점시켰다˃면서 <외부 상업시설은 상품판매가격이 기존 매점이나 카페에 비해 매우 높아 학생들의 경제적부담이 늘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학교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매점, 카페등의 수익이 줄어 구내식당의 식권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면서 <새 건물을 지어 기업과 학교가 유착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비민주적인 행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관정관은 지상8층, 지하2층등 연면적 2만7245㎡규모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