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교육여건개선은 염두에 두지 않은채 정원늘리기에 급급하다고 대학교육연구소가 25일 논평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1970년대비 2014년 입학정원과 입학정원증원 상위 20개대학을 발표했다.

˂대학학생정원령˃에 명시된 1970년 사립대학입학정원은 1위가 이화여대(2000명), 2위 한양대(1865명), 3위 연세대(1710명), 4위 고려대(1665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입학정원 1위는 고려대(5258명), 2위는 계명대(4970명), 3위는 연세대(4936명), 영남대(4912명)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는 <1970년 이후 44년간 정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대학 상위 20개를 분석한 결과 대규모 대학이 정원도 많이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들 대학이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노력은 도외시한 채 정원늘리기에 급급했다>며 <정원을 크게 늘린 대학은 대다수 규모면이나 사회지명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칭 <명문대>지만 이들 대학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OECD기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한남대, 전주대 등 급격히 정원을 늘린 지방사립대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각각 31.7명, 39.9명, 30.1명, 35.4명, 36명으로 교육여건개선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이들 대학의 <규모의 경쟁>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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